▶ 10만명당 9.4건, 총기 관련율도 전국 3위
▶ FBI범죄보고서
메릴랜드의 살인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공개한 2002년 범죄종합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9.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루이지애나(13.2명)에 이어 2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해 2위였던 9.2건의 미시시피이다.
이와 달리 노스다코타는 0.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뉴햄프셔(0.9건), 메인(1.1건)이 그 뒤를 이었다.
메릴랜드는 2001년 통계에 의하면 살인사건의 총기관련율도 72.7%로 버몬트(85.7%), 루이지애나(74.7%)에 이어 3위에 올라 총기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전체 범죄수에서 2001년보다 0.9%, 인구 10만명당 비율로는 2.3%가 감소했지만 살인사건은 446건에서 513건으로 오히려 15%가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살인율도 13.5%가 증가했다.
메릴랜드에서 살인사건을 제외하고는 인구당 비율에서 성폭행, 강도, 폭행, 절도 등이 모두 하락했지만 차량절도는 4.8%가 늘었다.
한편 볼티모어시와 앤아룬델, 볼티모어, 캐롤, 하포드, 하워드, 퀸 앤스 카운티 등을 포함한 볼티모어 메트로폴리탄지역은 인구 10만명당 12.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또 강도사건은 294.3건꼴, 성폭행은 24.0건꼴이었다.
볼티모어시는 인구 10만명당 살인사건 발생율이 37.7건으로 워싱턴DC(46.2건), 디트로이트(41.8건)에 이어 3위였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