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사 미주오등선원으로
2003-11-06 (목) 12:00:00
볼티모어지역 최초의 불교사찰인 대한불교 조계종 볼티모어 대덕사가 학림사 미주오등선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서번 소재한 이 사찰을 세운 지역 불자들은 지난 달 계룡산 학림사 오동선원 조실 스님인 한암대원 대선사(사진) 방문을 계기로 사찰을 한암대원 스님에게 헌납했다. 이에 따라 미주 오등선원은 미주에서 최초로 ‘선지식이 상주하는 청정 수행도량’으로 자리하게 되며, 한국의 학림사에서 주지 스님을 파견한다.
한암대원 스님(61)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백용성 스님의 선맥을 이어온 윤고암 종정의 전법 제자로, 1986년 계룡산에 소실된 옛 제석사 터에 학림사를 다시 창건했고, 2001년 선(禪)을 대중화·생활화하기 위해 오등시민선원을 개원, 현재 스님들과 일반 시민들의 참선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한암대원 스님은 이 사찰 방문중 가진 법회들을 통해 한국의 전통불교만이 유일하게 견성 성불하는 부처님 심인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면서 선택된 한국인이 크게 심신을 내어 수행정진할 것을 경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