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2명 포함 95명 응시
▶ 워싱턴 지역 첫 실시
지난 9월 워싱턴 지역에서는 첫 실시된 한국어 능력시험 결과 총 64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미한국대사관 교육관실 발표에 의하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볼티모어 등 세 곳에서 실시된 능력시험에는 총 95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67.4%인 64명이 합격점을 받았다.
전체 응시자중 초급인 1급이 절반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인 응시자는 단 2명에 불과했다.
메릴랜드주 및 볼티모어 지역은 당초 예정대로 지난 9월20일, 버지니아 지역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한 주 연기돼 27일 시행됐다.
시험은 초급(1, 2급), 중급(3, 4급), 고급(5, 6급)으로 구분돼 실시됐다.
김왕복 교육관은 “시험은 영어 토플(TOEFL)처럼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올해 첫 시행된 워싱턴 지역은 준비시간 부족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관은 “내년에는 훼어팩스 고교 한국어반 학생들과 한글학교 학생들의 참여 유도 및 실시지역의 확대를 통해 시험을 확대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본국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LA·뉴욕은 이미 7년 전부터 실시돼 왔으며 올해부터 워싱턴 등 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한편 한국어 능력시험에는 미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총 1만 416명이 응시했으며 총 6,362명이 합격, 6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한인 2세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 확대,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하여 한국내 대학 유학, 취업 등에 활용케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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