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총선거 상원 24, 하원 61석차지
▶ 라우든 카운티, 개발옹호론자 보드 다수 당선
4일 실시된 버지니아 총선에서 공화당이 다시 주 의회 상 하 양원을 장악했다.
공화당은 5일 상 하원 140 의석 전체에 걸쳐 실시된 전날 선거 개표 결과 하원 61석, 상원 24석을 차지, 양원 다수당의 위치를 지켰다.
총 40석의 상원은 공화 24-민주 16, 100석의 하원은 공화 61-민주 36-무소속 2의 분포를 보이게 됐다. 하원 1석은 아직 최종 집계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의회에 비해 상원에서는 1석을 추가하고 하원에서는 3석을 잃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제럴드 코널리(민주) 후보가 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되면서 총 10명의 수퍼바이저는 민주 7명-공화 3명의 종전 분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수퍼바이저 선거 중에서는 드레인스빌 지구가 불과 500여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최대 접전을 벌였다. 조앤 드보아 후보(공화)가 51% 득표로 존 파우스트 후보(49%)를 눌렀다
문일룡 변호사가 광역위원에 당선돼 한인들이 특히 주목한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선거는 지역 위원 대부분이 현격한 격차로 쉽게 당락이 갈린데 반해 광역위원 선거만 일대 접전이 벌어졌다.
6명 출마자 중 3명을 뽑는 이 선거에서는 최고 득표가 19%, 최저가 15%일 정도로 혼전을 벌여 문 변호사는 1,600여표 차3위로 당선됐다.
미국 전체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라우든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두 곳은 개발이냐 개발억제냐를 놓고 미묘하게 각각의 상황이 엇갈렸다.
라우든 카운티는 치열한 3파전을 벌인 카운티 보드 의장에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나온 개발억제론자 스캇 욕 현 의장이 당선됐다. 일단 현 정책 기조의 지속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보드 멤버인 8명의 지역 수퍼바이저 가운데 공화당 출신이 6명 당선됨으로써 귀추가 주목된다. 라우든 카운티는 현재 개발업자들을 중심으로 개발억제정책에 대한 무더기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는 상황이며 공화당은 기본적으로 인위적 개발억제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욕 의장은 41% 득표로 공화당의 로버트 고든 후보(40%)에 신승했다.
반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공화당의 숀 커노우턴 현 의장이 재선됨으로써 개발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의 락빌 시장 선거에서는 래리 지아모 현 시장이 재선됐으며 시 의원 선거에도 존 홀 주니어, 로버트 도르시, 앤 로빈스, 루잔 호프만 등 현 의원 4명이 모두 재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