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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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성범죄자 공개

2003-11-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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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시, 이름과 얼굴 웹사이트에


조만간 컴퓨터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산호세 지역에 거주하는 28명의 위험도가 높은 성범죄자의 이름과 얼굴, 거주지역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산호세 시의회는 4일 밤 경찰이 경찰국 웹사이트에 이같은 정보를 올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산호세는 이날 시의회의 결정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인터넷을 통해 범죄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도시가 됐다.
산호세 경찰국은 올해 말까지 경찰국의 웹사이트(www.sjpd.org)에 재범 위험도가 높은 성범죄자의 사진과 이름, 신체적 특징 및 거주하는 거리 블락 번호까지 올려 놓을 계획이다.

산호세 지역에는 현재 2,300명의 성범죄자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1,800명은 위험한 인물로 간주되고 있으며 28명은 재범 위험이 높은 상당히 위험한 인물들로 분류되어 있다. 산호세 시의회의 결정은 주정부가 인터넷상에 성범죄자의 정보를 올리는 안이 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후 나온 것이다.
가주정부의 ‘메이건 법’은 지역 경찰이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알리는 것을 금하지 않고 있다.

‘메이건 법’은 지난 94년 뉴저지주에 사는 7세된 메이건 칸카양이 성범죄자로 옆집에 살던 범인에 의해 끌려가 강간당하고 살해 된후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경찰이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뉴저지주에서 먼저 정해지고 96년 연방법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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