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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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탈춤 진수 선보인다

2003-11-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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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야류’13일 시카고컬처럴센터 공연

한국의 ‘동네야류(Dongnae Yaryu)’공연단이 시카고에서 한국 전통 탈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15일 다운타운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내셔널 소셜 스터디 컨벤션에 올해의 퍼포먼스단으로 초청받아 이 행사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하는 탈춤공연단‘동네야류’는 이에 앞서 13일 다운타운 시카고 컬처럴 센터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시카고를 비롯해 LA와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등에서 공연을 펼칠 이 탈춤공연단은 1530년대 마당극을 현대식으로 변형해 옴니버스 드라마형식으로 진행한다. 가면극이라고도 불리는 탈춤은 강릉 관노가면극, 마산오광대, 봉산 탈춤 등 20여개로 나눠져 있으나‘동네야류’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여러 가지 탈춤을 접목시켜 가부장제와 조선시대 계급 사회를 풍자한다.
시카고시와 뉴욕 코리안 소사이어티, 노스이스턴 대학, 한국관광공사, 콜럼비아 칼리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13일 오후6시 다운타운 시카고 컬처럴 센터(78 E. Washington St.)에서 열리며 티켓은 무료다. (문의:312-344-7870)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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