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발레호市와 충북 진천군이 공무원과 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윌리엄 김 발레호시 국제교류 책임자의 인솔로 지난 24일 진천군을 방문한 발레호시 대표단 6명은 이석표 진천부군수를 비롯한 국제업무 관계자들과 상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국방문에 발레호시에서는 메리 힐 시티 부매니저, 브랜다 브룸필드코스 도시교류위원장, 다이나 빌라누에바 자매도시협의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진천군과 발레호시는 공무원상호파견근무, 양 도시간 축제행사 상호교류, 화랑태권도 체험연수캠프, 양 도시내 자매도시이름을 딴 공원 조성사업, 자매도시 거리이름 명명사업, 2003년 체육인교류사업 등을 논의했다.
회의 후 양 도시 대표단은 화상대화를 우선 시행, 업무협의를 벌여나가면서 축제행사의 상호교류를 적극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발레호시 다운타운내 신도로 건설과 함께 진천군의 이름을 딴 거리이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발레호시 해변거리건설 프로젝트에서 일부 구역을 진천군 프라자로 명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난 25일 진천군 교성리의 주공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열린 ‘발레호로(路)’ 거리이름 명명식에는 양 도시 관계자 이외에 본국의 도의원과 단체장,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참가해 발레호의 이름을 딴 거리가 공식 개통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서 지난 26일 발레호시 대표단은 진천군 생활체육협의회를 방문, 내년 4월 진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발레호시 리틀리그 우승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양 도시는 시민들의 친선교류를 위해 축구와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 교환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발레호시 대표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7일 진천군 공설운동장에서 개막된 ‘2003년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에 참석했다. 또 진천군 교육청과 이월초등학교, 진천여자중학교 등 교육시설과 연곡리 전통문화체험마을 등을 방문하며 한미간 친선을 도모했다.
이번 방문성과에 대해 윌리엄 김 국제교류체험자는 2년 전 진천군과 자매도시결연을 반대했던 시의원조차 한국방문을 마치고 친한 인사가 되었다면서 합의된 사항들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