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밤, 문학의 향취로 가득

2003-11-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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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협 SF 지부, 제 2회 문학의 향연, 시와 수필낭송등


한국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지부(회장 박찬옥) 주최의 제2회 문학의 향연이 1일 문학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을 문학적 향취로 흠뻑 빠져 들게 만들었다.
본보 특별 후원으로 이날 오후6시부터 유니온시티 레디슨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인 및 문학 동호인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수필 낭송등으로 열렸다. 또 이날 모임에는 글로리아 앙상블의 감미로운 음악 연주도 함께 해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최충자씨(전 동아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2회 문학의 향연은 조윤호씨(’해외문학’ 발행인)를 시작으로 염천석 시인의 ‘금문교’ 강학희씨의 ‘여름아’,엔젤라 정과 남편 Russel Reiss씨등이 잔잔한 음성으로 시를 낭송했다. 또 최동진씨와 박찬옥씨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 최재명씨는 ‘자반 고등어’ 박봉진씨는 ‘전속과 단골’ 수필을 낭독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주최 백일장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이예나양(11)과 학부모 글짓기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이미애씨의 수필 낭독도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협 샌프란시스코지부의 박찬옥회장은 후손들이 뿌리내리고 살아가야할 이땅에 꼭 남겨주어야 할 것은 우리의 말과 글이라고 강조한후 오늘 이 모임이 지루하게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메마른 정서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최백산,최금산씨와 LA지역에서 배정웅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장, 박봉진 미주 수필가협회장,박영호씨(평론가) 등이 참석, 한국 문협의 문학 활동을 격려했다. 또 이날 박찬옥회장은 창작교실을 지도하고있는 최금산씨와 부회장인 최재명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헬렌 신 이사장은 경과 보고에서 창립 1년여를 맞은 SF문협은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창작교실과 ‘문학가주’ 협회지 발간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박찬옥회장은 창작교실을 지도하고있는 최금산씨와 최재명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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