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만수코치, 화이트삭스 재계약 불발

2003-11-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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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의 일방적인 계약 포기로 한국으로의 복귀가 좌절된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의 이만수(45) 코치가 불펜코치로 활약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재계약이 불발돼 오도가도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이 코치는 2일 인터넷 홈페이지(www.leemansoo.co.kr)에 장문의 글을 올려 화이트삭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배터리코치를 제안했던 삼성이 자신의 의사를 묻지 않고 영입계획을 철회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보직이나 계약조건에 상관없이 `백의종군’ 자세로 한국복귀를 준비했던 그는 차량까지 처분했으나 삼성은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었다.
지난 8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16년간 삼성에만 몸담았던 이만수 코치는 국내 1호 홈런의 주인공으로 3년 연속(83-85년) 홈런왕을 차지했고 97년 은퇴한 뒤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 그동안 화이트 삭스팀에서 불펜코치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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