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ESOL국 교사 대상 워크샵, “교육제도 이해 부족”
하워드카운티교육청 ESOL교육국은 31일 2개 공립학교에서 이민자 문화를 교사들에게 소개하는 워크샵을 열었다.
엘리콧시티의 마운트헤브론고와 콜럼비아의 선더힐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워크샵에는 한영찬 가족담당 스페셜리스트 및 원정희 커뮤니티 연락담당관 등의 ESOL 직원들이 한국, 파키스탄과 무슬림 국가, 히스패닉 문화 및 언어에 대해 설명했다.
한영찬·원정희씨는 교사들에게 미국에는 한인들이 아시아인들중 4번째로 많은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하워드카운티에서는 공립학교 학생중 10%가 아시아계이며, 7-8%가 한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한인학부모들은 교육을 이민의 최우선 이유로 꼽고 있으며, 학교 및 교육행정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모든 교육적 결정을 학교에 맡긴다면서“하지만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 시간 여유 부족, 소외감 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들은“영어를 충분히 구사하지 못하는 가정(LEP)의 학생들은 교육적인 면에서 가정으로부터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워 자신의 일을 혼자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고학년 학생 통역에 저학년 학생을 이용하거나, 부모 통역에 자녀를 부르거나, 전달문이나 메모를 번역하는데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운트헤브론고는 16.4%가 아시아계, 2.4%가 히스패닉계이며, 선더힐초등은 아시아계가 14.5%, 히스패닉계가 1.3% 재학중이다.
한편 ESOL국은 교사들에게 학생이나 학부모 면담을 위해 필요할 경우 한국어를 비롯 중국어, 스페인어, 힌두어, 베트남어 등의 통역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렸다.
또 LEP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학교 공문과 서류를 영어와 병용해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면서 주나 카운티 교육청 웹사이트 등에서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공되는 번역 서류는 학사일정 달력, 학생행동규칙, 초등학교 성적표, ESOL 안내문, 고교 카탈로그 및 핸드북, 성적표 등이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