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이름의 성찬’
2003-10-31 (금) 12:00:00
박범신은 어떤 빛나는 언어로 워싱턴 독자들을 만날까.
2일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힐튼호텔에서 문학의 밤을 여는 소설가 박범신(사진위)과 시인이자 평론가인 강형철(사진아래)이 30일 워싱턴을 찾았다.
“워싱턴의 가을의 향기를 만끽했다”는 이들은 이날 저녁 까치둥지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학이란 이름의 성찬(盛饌)’을 2일 밤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범신은 “작가로서의 30년 삶과 그에 맞물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자본주의 세계화의 물결과 풍요 속에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결핍된 것은 무엇인가를 다같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형철은 “시를 따라다닌 지난 삶을 이야기하면서 7-90년대 현대시의 흐름을 일별하고 나의 시관(詩觀)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신은 7-90년대 대중문학의 영토에서 여성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했던 베스트셀러 작가.‘죽음보다 깊은 잠’외‘풀잎처럼 눕다’‘불의 나라’등이 그의 생산품이다. 강형철은 시와 평론이란 두 길 위에서 민족문학 진영의 자산을 키운 작가. 문의 703-750-2663(강태귀).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