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만불 목표, 추가 모금중

2003-10-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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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은택목사 추모장학금 17만불 모여

게렛 에반젤리컬 신학교의 ‘고 이은택 목사내외 추모장학기금’ 재단이 20만달러 조성을 목표로 장학기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재단은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1936년부터 1964년까지 28년간 어려운 한국 유학생과 독립운동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목회를 펼친 고 이은택 목사와 장강자 사모를 추모하고 미래에 헌신적으로 목회할 지도자를 양성하는 취지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20만달러가 조성되면 매년 2명의 장학생에게 5천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난해 16만달러를 모은데 이어 올해 20만달러를 목표로 세웠으나 아직 17만달러에 머물러 1명의 장학생만 선발할 수 있는 실정.
지난 23일 게렛 에반젤리컬 신학교에서 개최된 2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고 이은택 목사의 아들 이중식(조셉 리·사진)씨는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목적이 확실하고 게렛신학교에서 장학금 전액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가지고 지난해에는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협조해줬다.
10만달러건 20만달러건 재단측은 거두어진 기부금 전액을 은행에 넣고 그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20만달러 이상이 돼야 2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5천달러씩을 지급할 수 있다”며 “되도록이면 많은 신학생을 돕고 싶은데 2명에게 지급하기위해서는 3만달러가 더 필요하다. 내년에는 목표액 20만달러를 달성해 꼭 2명의 학생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5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받은 마크 한(게렛신학교 신학 석사과정)씨는 “너무 감사하며 도움을 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추가 모금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이중식씨(847-298-4321, 1327E. Washington St, Unit 202, Des plaines, Il 60016)에게 연락하면 된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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