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판매세 9%선 추진
2003-10-29 (수) 12:00:00
쿡카운티 정부가 예산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세(세일즈 택스)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운티정부는 1억달러로 추산되는 예산적자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카운티내 각 타운의 현행 판매세율을 일괄적으로 0.25% 더 인상시키는 조례안을 마련,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 안이 카운티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카운티내 타운중 시카고시의 경우 현재 8.75%에 달하는 판매세가 9%로 오르게 돼 뉴올리언즈와 함께 전국에서 세일즈 택스 세율이 가장 높은 대도시가 된다.
이는 뉴욕의 8.5%에 비해서도 0.5%가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판매세스 인상안에 대해 쿡카운티 커미셔너들은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판매세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그렉 고슬린(공화, 글렌뷰) 커미셔너는 “주정부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있음에도 세일즈 택스를 인상한다면 저소득층 주민들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인상을 지지하고 있는 바비 스틸(민주, 시카고) 커미셔너는 “주택소유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재산세를 인상하는 것보다 세일즈 택스를 인상하는 것이 더욱 수용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