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부터 한인교회들의 서버브 이전 계획이 속속 추진됨과 동시에 다목적 용도의 교회 신·개축붐이 일고 있다.
한인교회들은 서버브로 이전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교회를 이전하고 있는데 한인신도들의 편리와 안전, 이용성을 고려해 최근 7-8년새 골프길과 밀워키길을 중심으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지역에 다용도용 건물을 물색중이거나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근래들어 서버브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한인교회들은 과거 본당 위주의 건축에 치중했던 교회 건축물과는 달리 교인과 청소년들의 취향과 사회 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문화 공간 등을 설치할수 있는 장소를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다목적용 교회 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교회중의 하나인 그레이스교회와 시카고 제일연합감리교회는 최근 2-3년전 윌링에 대지를 확보하고 대형 교육관과 선교센터, 실내체육관, 학교시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 역사관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일연합감리교회는 3년전 8에이커의 대지를 매입하고 한인은 물론 타민족을 겨냥한 다민족, 다세대, 다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스포츠센터, 교육기관, 역사관, 문화센터, 노인대학, 에프터스쿨, 음악, 문화교실 등 부대시설물을 설계하고 지난 여름부터 새성전을 짓고 있는 중이다. 그레이스 교회는 현재 사용하는 성전이 비좁아 새 건물을 물색하던중 윌링에 3에이커의 대지를 구입하고 지난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봄쯤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이 교회는 성전외에 체육관, 교육관, 문화센터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시대에 맞춘 재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교회 김현설 부목사는 특별히 기독교 반대 성격을 띤 단체나 기관등을 제외하고는 지역 주민이나 일반인들에게 교회를 오픈, 크고 작은 문화 행사나 기타 활동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 건물을 신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연합장로교회는 2여년전 교회를 개축하고 교회내 두란노 북카페를 설치, 교인들의 건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흥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