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협, 정영만 목사 새회장 선출

2003-10-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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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발전위해 최선 다할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광호 목사) 신임 회장에 정영만 목사가 선출됐다.
27일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열린 교회협 29차 정기총회에서 정 목사는 공천위원회의 단독 추천을 받아 투표없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정 목사는 “교회협의 규모가 커지고 할 일들이 많아져 회원교회의 협조와 기도와 절실하다”며 “교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87년 도미, 믿음교회를 설립하는 등 워싱턴 지역에서만 목회를 해온 정 목사는 지난 5월부터 최인동 목사와 월드비전교회를 공동 담임하고 있다.
정 목사는 교협 서기, 총무, 부회장, 수도한인침례교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목사 부회장에는 김재동 목사(서울장로교회)와 신동수 목사(워싱턴크리스챤교회)가 추천됐으나 신 목사의 사퇴로 김 목사가 자동 선출됐고 평신도 부회장은 이숙원 전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이 단독 추천돼 당선됐다. 또 감사는 안효광 목사와 송정식 목사가 유임됐다.
한편 회칙개정위(위원장 김종철 목사)가 제출한 회칙 개정 시안은 차기 회장단이 회칙개정위를 다시 구성, 세부를 논의한 뒤 임시 총회를 열어 통과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개정 시안은 워싱턴교회협 관할 지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회장 유고시의 목사 부회장 및 평신도 부회장의 역할 승계, 이사회 조직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증경회장 정인량 목사가 ‘빛과 소금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인 교회들이 청소년센터 건립 등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할 때가 됐다”며 교회간 협력을 요청했다. 정 목사는 또 “자기 교회 성장만 추구하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성도들이 어렵게 벌어서 낸 헌금을 세상을 위해 사용해야 커뮤니티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역설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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