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타워,한인 수십명 계약

2003-10-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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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타운 초호화 콘도·호텔…한사람이 5유닛도

유명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야심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시카고 다운타운 노른자위 콘도 및 호텔 건물에 한인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
다운타운 한복판인 선타임즈신문사 자리에 2007년 완공될 예정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타워’는 장소와 규모, 호화스러움 등이 시카고 지역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어 벌써부터 분양신청이 쇄도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가 시카고에 최초로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트럼프 타워는 가장 낮은 가격대인 호텔 스튜디오도 42만5천달러고 거주용 콘도의 경우는 3~4 베드룸이 360만달러까지 호가하는 등 최고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타워 세일스 디렉터인 테레 프록터씨에 따르면 투자 상담 사무실을 연지 3주만에 총 500개의 유닛 중(콘도 326개/호텔룸 174개) 절반가량이 계약됐으며 이 가운데는 한인들도 40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계약한 한인들중에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많으며 콘도미니엄과 호텔 구입 비율이 60대40 정도로 콘도미니엄을 선호했다. 규모는 다양해 스튜디오에서 3베드룸까지 골고루 구입했으며 한 한인 여성은 5개의 유닛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타워는 시카고지역에서는 최고의 건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거주할 목적뿐 아니라 투자용으로도 최적이라는 인식이 만연돼있어 이처럼 투자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은 6만 스퀘어피트의 헬스센터, 비즈니스 센터, 최고급 호텔 서비스가 제공되고 계약금으로 가격의 10%를, 6개월내에 5%를 지불해야 하며 호텔의 경우 구입자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호텔 렌트로 수익을 얻게 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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