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퍼시픽 유니온 뱅크 북가주 총괄 지점장 유지형씨
29년 역사를 갖고 있는 북가주 퍼시픽 유니온 뱅크(전 외환은행)가 변화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LA 본점 심사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북가주 총괄 지점장으로 부임한 유지형씨(34세, 사진)는 “최선의 방어는 공격뿐”이라는 자세로 적극적인 고객 확보에 나섰다.
유 지점장이 밝힌 고객 서비스 변화는 철저한 고객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미지 개선을 요구하는 지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고객들이 보기엔 다소 보수적이었던 모양입니다.”
30대 중반의 나이답게 그의 표현은 저돌적이면서도 논리가 뚜렷하다.
“고객이 회피하는 은행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게 그의 논조이다.
“LA 본점과의 밀접한 연결로 고객 편리를 제공하겠지만 웬만한 결정권은 지점에서 갖고 있다”고 강조하는 유 지점장은 특히 지역 한인 사회와의 밀접한 유대 관계를 주요 과제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래서인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퍼시픽 유니온 뱅크의 지상 광도도 시작했다.
“업무 다각화를 중심으로 은행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의 본국 외환은행 인수 루머에도 “합병에 자유로운 은행은 없다”고 밝힐 정도로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의견이다.
본점 차원의 서비스 제공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는 유 지점장은 실리콘밸리 지역 특성에 걸맞는 다양한 경제 정보도 한인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는다.
유지형 지점장은 고려대 재학중 도미해 UCLA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계 은행에서 다양한 업무 경함을 쌓았다.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