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술원 선수권 대회 개최

2003-10-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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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술인 궁중무술과 불교무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국술(國術)의 국내외 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 ‘2003 세계국술선수권 및 시범대회’가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애스트로돔내에 위치한 애스트로나와 탐벨에 있는 국술원 무예수련원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각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취재를 위해 한국에서 MBC 방송국 PD와 기자가 직접 방문, 촬영과 참가자를 인터뷰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국술원협회 서인혁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2003 세계국술선수권 및 시범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사범들의 시범을 통해 모든 마셜 아티스트들이 추구하는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의 멋진 무술 동작에 구경온 가족들과 참가자들은 “국술을 배움으로써 자신감과 타인 존중심이 생겼으며 부모에 대한 공경심과 함께 집안 규칙을 잘 지키게 됐다”며 국술은 삶에 큰 도움이 되는 무술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출전자 가족들은 자녀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하며 무예 축제를 만끽했다.
한편 국술은 한국전통무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불교, 궁중, 사가(社家) 등의 전통무술을 모두 모아 집대성한 무예이다. ‘대한민국 무술’의 줄임말로 이나라를 이끌 무예라는 뜻에서 ‘호국무예’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국술이 한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일찍부터 해외보급에 앞장섰기 때문. 1961년에 정식 무술 단체로 인정받은 국술원은 서인혁 총재를 중심으로 지난 40여년 동안 연수교육, 시범대회, 선수권대회, 특별수련 및 체육관 경영 세미나 등을 통해 술기 개발과 정신교육에 박차를 가한 결과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세계 26개국에 도장 800여개, 회원130만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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