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시, 하수시스템 정비 재원 마련못해 발동동
2003-10-18 (토) 12:00:00
▶ 노후된 상수도관 수질악화… 수도세 인상 초래할 듯
90년대 초부터 계속된 수질악화로 이미 5백만 달러의 벌금을 통보 받기도 했던 아틀란타시가 뒤늦게 상하수도 시설 정비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셜리 프랭클린 아틀란타 시장은 총 30억 달러가 예상되는 수도정비 사업에 조지아주와 연방정부가 함께 참여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나 이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년도 더 된 수질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하원과 양당을 바쁘게 오가고 있는 프랭클린 시장은 “연방 정부의 협조를 구하지 못하는 것은 조지아주 전체의 수치라는 주장까지 펴고 있으나 공사비의 3분의 1에 달하는 10억달러 조차 마련할 길이 없어 판매세나 수도요금 인상 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수도세가 인상될 경우 현행 평균 60달러를 지불하던 사람이 거의 세배에 달하는 172달러를 지불하게 돼 주민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