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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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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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벤처 포럼 9일 팔로알토에서 개최‥100여 투자가들 참석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인 벤처 투자자들을 소개하고 한인 정보통신 분야를 진단하는 한미 벤처 포럼이 팔로알토에서 개최됐다.
톰린슨 지스코 법률회사와 실리콘밸리 은행이 공동으로 9일 주관한 포럼에는 북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미 벤처 투자자들이 대거 모여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인 벤처 투자자들소개와 한국 정보 기술 동향등이 진단됐다.

포럼을 준비한 마이클 백 변호사는 밸리에서 활동하는 주요 한인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인 KTB(대표 윤승용), 삼성 벤처스(소장 제이 음), 바이넥스트(소장 다니엘 신), LG 벤처투자(소장 구본완), 산업은행(소장 김희석), 아테나(제너럴 파트너 페리 하). 알토스 벤처스(파트너 한 김, 브랜든 김) SK 글로벌(소장 조시아 한), 새롬 벤처스(소장 변재연), STIC(소장 케빈 림), LG 전자등을 소개하면서 이들 회사들의 투자 분야와 활동 내역등을 설명했다.

또한 패널 토의로 진행된 한국 정보 기술 산업 진단에는 한국 통신 및 전자산업의 인프라가 소개되면서 한국 전자 산업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
이날 모인 벤처 투자 전문인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무선 네크워크 기술과 웹서비스, 보안 관련 기술등이 부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로알토에 위치한 MCC 미디아 어드바이저사의 이안 폴리씨는 한국 정보 통신 산업의 기술 동향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세계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의 관심 투자 분야로 무선 인터넷을 꼽았다.
또한 온라인 게임에 대해서도 투자 의사를 표시하면서 이날 설명된 한국의 벤처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한미 벤처 포럼은 글로벌 IT 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하고 있는 지역 벤처 캐피탈리스트들 1백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상당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명 투자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 기술 산업의 위상이 새삼 논의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보 기술의 비전과 전략 등에 관해 의견들을 교환하는 등 IT 산업 발전의 원동력은 역시 인력과 네트웍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번 포럼 개최 배경는 IT 분야의 한국 기술력을 실리콘밸리투자관계자들에게 심어주고 이들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주 목적이다.
또한 한국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 육성하기 위한 도움도 제공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도 포함돼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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