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연합회 ‘표류’
2003-10-11 (토) 12:00:00
▶ 박상철씨 회장추대 고사… 아틀란타 한인회장 선거 싸고 억측 난무
지난달 조지아한인연합회 임시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추대됐던 박상철 조지아연합회 이사장이 최근 회장직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지아연합회가 선장없이 표류하고 있다.
조지아연합회(회장 이수창)는 2002년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이수창 회장이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지난 9개월여 동안 임기를 연장해오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달 초 임시총회를 통해 2004년 제3대 회장으로 박상철 이사장을 추대했으나 최근 박 이사장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젊은세대 회장 필요성”을 내세워 고사,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조지아한인연합회는 동남부연합회의 하부 기관으로 한인들의 효율적 연대를 위해 지난 1998년 창립, 아틀란타 및 메이콘, 사바나, 어거스타, 콜롬비아, 하인스빌, 알바니 등 총 6개 도시간 협력을 도모해 오고 있다.
이수창 회장은 “조지아연합회는 지금까지 불우이웃돕기행사나 한인 단체들이 주관한 행사 등에 동참해 왔으며 체계적인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달 임시총회에서 박상철 이사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었다며 “박 이사장의 고사로 조지아연합회는 빠른 시일내 이사회의 소집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기 조지아연합회장으로 내정됐던 박상철 이사장은 “이제 한인사회에는 젊은 사람들이 일해야 할때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추대를 사양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
한편 박상철 이사장의 조지아연합회장 고사를 놓고 조지아한인연합회를 비롯 아틀란타 한인회와 일부 한인단체들 사이에서 아틀란타 한인회장 선거와 연관지어 갖가지 억측이 돌고있다.
/김선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