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걸어서 학교 보내기 운동 시작’

2003-10-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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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공보건국·사우스 베이 19개 초등학교 공동


자녀들을 안심하고 걸어서 학교 보내기 위한 정부와 지역 학교간의 협조가 돋보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사우스 베이 19개 초등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8일을 ‘걸어서 학교 가는 날’로 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산호세 경찰국과 SKC(Safe Kid Coalition)의 후원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참가한 학교 학생들 상당수가 걸어서 등교하는등 어린이 보행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지난해 산호세 지역에서 보행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들의 숫자는 58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들의 사고 요인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호세 경찰국의 안전 담당 코디네이터인 가렛 브랜힘 경관은 자녀들의 보행 안전은 어린이들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자녀들을 향한 부모들의 보행 안전 수칙 지도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수잔 커 카운티 정부 관계자도어린이들의 보행 사고 사망 수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면서 자녀들에게 거리를 보행할 때 뛰지 말고 주위를 잘 살펴 걸을 수 있도록 주의 환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운전자들도 학교 주변에서는 반드시 주변을 살피면서 서행 운전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등교 때나 하교 때 부모나 학생들이 급히 서둘러 발생되는 사고도 적지 않다며 넉넉한 시간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주요 주의 사항으로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횡단하는데 있어서 신호기 또는 자원봉사자들의 신호 또는 지시에 따라 도로를 횡단하는 해야 된다. 부모들은 교통이 빈번한 도로에서 자녀를 놀게 하는 것도 사고 발생 요인이 될 수 있다. 교통이 빈번한 도로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 보호자 없이 도로를 보행하는 유아를 발견할 시에는 어른들의 적절한 조치도 필요하다.
안심하고 자녀를 걸어서 학교 보내는 운동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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