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서 훔친 차 타고 가다
▶ 범행 하루만에
버지니아 맥클린에서 상원의원의 부인을 납치, 은행으로 데려가 현금을 빼았고 달아났던 범인 2명이 범행 하루만에 8일 밤 뉴저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카터릿에서 마약거래 단속을 벌이던 중 용의자들이 타고 있던 도난 차량을 발견, 검거에 성공했다.
존 피치스키 카터릿 경찰국장은 버지니아 번호판을 단 차량에서 이들이 내려 매우 수상스러운 몸짓으로 배회했다며 이를 수상히 여겨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차량이 접근하자 범인 2명 중 한 명은 뛰어서 달아났고 다른 한 명은 차를 몰고 경찰들을 밀어 부치며 도주를 시작했으나 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운전을 했던 용의자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이들 둘의 신원을 마이클 피에르(26·어퍼말보로)와 크리스토퍼 포브스(31·주거부정)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들이 몰고 다닌 차량에서는 저드 그레그 상원의원 부인의 보석류가 발견됐다. 캐슬린 그레그 여사는 지난 7일 자택에서 이들 범인들에 납치돼 은행으로 끌려가 현금을 인출해 건네준 뒤 풀려났었다. 범인들은 칼로 그레그 여사의 목을 겨누고 협박, 돈을 강탈했다.
그레그 여사에 따르면 범인들은 집에 침입한 후 자신을 묶고 얼굴을 바닥에 처박게 한 후 집안을 뒤져 약혼반지, 골프 클럽, 현금 50달러 등을 뺐은 뒤 다시 은행으로 끌고 갔다.
그레그 여사는 범인이 아예 자신을 깔고 걸터 앉았으며 어떻게든 집에서 빠져나가야겠다고 생각, “은행에 가면 현금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1시간 이상 그레그 여사를 묶어둔 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두 용의자는 일단 경찰관 위해, 장물 소지 등의 혐의가 적용됐고 추후 버지니아에서 저지른 납치, 강도, 절도 등의 혐의가 추가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