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비행전대용사 75명, 한국전종전 50주년만에 재회
2003-10-10 (금) 12:00:00
<달라스>53년전인 1950년 7월 달라스에서 한국전 참전 명령을 받었던 미 해군 비행전대(현 참전용사회 VA-702/145) 요원들이 오는 17일 달라스 포트워스 국립묘지에 세워진 미 해군 한국전 참전비행전단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서 50년만에 다시 만난다.
달라스 소재 미 해군 한국전 참전 비행전단용사들의 재회를 추진하고 있는 존 R. 피셔(72)는 8일 영동회관에서 워커지부 명예회원 이경숙씨와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번 개막식에는 미 해군 소장 스미스장군이 참석 연설하게된다고 밝혔다.
미 해군 비행전단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유일하게 달라스에 남아있는 피셔는 한국전 발발후인 1951년 101 에어그룹 예비군으로 있다가 출동명령을 받고 한국전에 참전, 동해안에서 작전에 임한 미 항모 복서(CV-21)에 승선했었다.
한국전이 종전된 50년전 이들 해군비행전대 참전용사들은 다운타운 달라스에서 명예로운 시가행진을 했었다.
지난 월초 마이클 허트 데소토시 시장은 미해군 비행전단용사들의 한국전 종전 50주년을 기념, 기념비 제막식이 열리는 10월17일을 ‘미 해군 예비역 VA-145/1202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날’로 선포했다.
75명의 참전용사들을 포함 약 175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에는 로우슨 군목이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함정에 설비된 종을 타종, 자유를 수호한 이들의 이름을 명예롭게 하고 기념비를 제막하게 된다. 이어 제막행사는기수단 입장, 이경숙씨의 미국가 독창, 최진호(U.N.T.박사과정재)의 애국가독창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퇴역 밥 스미스장군의 연설과 한국정부를 대표한 유진철씨가 연설에 임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메달과 감사장 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주 휴스턴 영사관 이상호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호국영령들을 달래는 진혼나팔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21발의 조포가 발사되고 한국전쟁에서 미 공군 조종사로 F-86전투기를 조종했던 브루스 콕스대령의 아들의 비행편대가 국립묘지 상공을 편대비행, 한국전 실종용사들을 추모하게된다.
한편 이에앞서 15일 달라스 포트워스 컴포트 수이트에서는 종전 50주년만에 비행전단용사들이 달라스에서 재회하는 만남의 밤을 갖게된다. 이 자리에는 종전 50주년이 지난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비디오상영과 매스터 코랄이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싱 얼롱이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