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리콘밸리서 투지유치 설명회

2003-10-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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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투자유치단 팔로알토서‥광통신부품과 LED 분야


21세기의 유망 산업인 광통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주시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뉴욕에 이어 8일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광주시 관계자들은 투자사들을 초빙,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시 박광태 시장은 팔로알토 릭키 호텔에서 열린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아래 4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 한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광통신부품과 LED 분야의 기업과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 산하의 광통신 연구원과 스탠포드 대학과의 기술 협정을 체결하는 등 선진 기술과 자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실례로 광주시는 광통신부품 제조. 유통 업체인 미국 SKOE사와 5천만-1억달러에 달하는 투자협정을 체결했다고.밝혔다.
또한 박광태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SKOE측이 세계적 통신시스템 그룹인 루슨트테크놀러지로부터 인수한 광통신부품 생산 업체를 광주로 이전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병원 투자유치기획단장은 2000년부터 광산업 육성을 추진한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투자유치 사업이라며 광주 시는 공장부지 5천평을 1백년동안 무상으로 제공하며 세금 감면과 보조금 지급, 광기술원 협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OE사는 한인 서석윤씨를 비롯해 루슨트테크놀러지 출신 인사들이 국내 SK그룹에서 일부 지분을 출자 받아 설립한 회사다.
또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6일에도 뉴욕에서 OE솔루션과 앞으로 3년 동안 광주지역에 광통신부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1천5백만 달러의 투자 유치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H&Q 패시픽 아시아와 AMV 벤처투자사가 광주시에서의 공장 설립에필요한 자금 투입등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광통신은 빛을 이용하여 정보를 주고 받는 통신방식으로 노텔과 루슨트 테크놀로지 그리고 JDS 유니페이스등이 세계적인 광통신 업체로 꼽히고 있다.
광주시 투자 유치단은 설명회가 끝난 뒤에 자리를 이동, 스탠포드 대학 방문에 이어 저녁에는 산장식당에서 지역 한인 기업인들과 함께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9일에는 산호세 론 곤잘레스 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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