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병 판매 허용 돕겠다”
2003-09-24 (수) 12:00:00
▶ 재선도전 챕 피터슨 VA주 하원의원
▶ ESL 강화·노인복지 확대등 약속
버지니아 지역 제 37지구 주하원의원에 출마, 재선을 노리고 있는 챕 피터슨 의원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이민자 자녀를 위한 영어(ESL)교육의 강화, 노인 복지 혜택의 확대, 한인 식당에서의 소주 병째 판매를 위한 주류 판매법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피터슨 의원은 23일 오후 설악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애난데일 지역을 포함한 북버지니아의 많은 한식당 업주들이 하드 리커로 분리돼 병째 판매가 불가능한 소주를 팔다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물고 있다”면서 “한인 비즈니스 협회를 포함한 한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 주 의회에 주류판매법 개정을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피터슨 의원은 한인들의 독특한 음식문화에서 소주가 차지하는 문화적 배경과 주류판매법 적용의 유연성 등을 들어 법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피터슨 의원은 “37지역은 훼어팩스 시티와 훼어팩스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거주인구 7만 5천명, 등록 유권자 3만7천명으로, 이중 한인 유권자는 약 4%에 달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버지니아 한인 민주당 임성빈 회장과 북버지니아한인회 강남중 회장, 워싱턴 한인비즈니스협회 스티브 김 회장 등이 주선해 마련됐다.
강남중 회장은 “피터슨 의원은 부인이 한인 2세 변호사인 샤론 김씨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해 줄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한인 단체는 10월 5일(일) 오후 5시30분 한식당 초원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문의:(703)352-1526 이바 김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