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같이 타기는 한인이 최고’
한인이 카풀(Car Pool) 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 센서스국이 최근 공개한 2000 센서스 정밀분석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볼티모지역 거주자 중 한인이 백인, 흑인, 중국계, 베트남계, 일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카풀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세 이상 노동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된 이 통계에 의하면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한인 7,208명이 출퇴근 시 카풀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20.5%(한인 전체인구 3만5,122명)로 비교대상 중 가장 이용율이 높았다.
아시안계 4개 민족과 백인, 흑인을 조사한 결과 일본계가 10%로 카풀 이용율이 가장 낮았으며 백인이 10.9%, 흑인 15.5%, 중국계 16.6%, 베트남계 18.9% 순이었다.
한인의 카풀 참여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같은 직장에 함께 출퇴근하는 부부가 많은 한인들의 비즈니스 형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인은 공공교통수단 이용율 면에서는 1,706명만이 이용, 4.9%로 최저를 기록했다.
흑인이 17.8%로 가장 높았고, 카풀 이용율이 가장 낮은 일본계가 17.2%로 공공교통수단 이용율은 두 번째로 조사됐다. 백인은 6.4%, 베트남계 7.2%, 중국계는 8.8%였다.
홈 오피스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 인구는 일본계가 4.4%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4.2%, 중국계가 3.2%였다. 한인은 2.2%로 4위에 랭크됐다. 흑인 1.8%, 베트남계 1.3%.
또 한인은 41.1%에 해당하는 1만4,114명이 출근에 20분에서 3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5시부터 6시 사이 출근 인구비율은 흑인이 8.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백인이 7.9%, 한인 5.7%, 베트남계 5.5%, 일본계 3.9%, 중국계 2.6% 순이었다.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16세 이상 전체노동인구의 8%인 29만 6,669명이 이 시간대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인은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 비교적 늦은 시간에 출근하는 사람이 19.7%로 많았다.
<전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