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큰 폭 하락
2003-09-24 (수) 12:00:00
▶ 30년 고정 6.01%… “금년 마지막 재융자 기회”
여름철 오름세를 이어갔던 모기지 이자율이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회사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짜리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이번주 6.01%로 하락했다. 2주전 6.44%에서 가파르게 하락한 수치이다.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 역시 5.3%로 떨어졌다. 최근 2주간의 30년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는 8여년만에 최대의 하락폭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장기채권 이자율을 반영한다.
최근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에 대해 그레이트 맥브라이드 뱅크레이트닷컴 경제분석가는 “일자리의 감소가 미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채권시장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동안의 급등세는 경제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당시 채권투자가들의 인식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투자가들이 업데이트된 노동시장 데이터를 얻을 경우 또다시 새로운 시각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여름 모기지 이자율은 11주간 1.23%나 상승하면서 94년 이래로 최대 오름폭을 보였었다.
여름철의 모기지 급등세는 많은 투자은행의 리파이낸싱을 막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모기지 이자율 급락세로 지난 5~7월 수준까지 투자가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타운의 한 융자전문인은 “금년내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기회가 마지막 재융자 시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