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라이밸리 주민 친목, 화합 다져

2003-09-23 (화) 12:00:00
크게 작게

▶ 제 4회 교민의 밤 음식대접, 전통공연등 고향의 정취 되살려


더블린과 플레즌튼, 리버모아 등 트라이밸리지역 한인들을 위한 ‘제4회 추석맞이 교민의 밤’ 행사가 20일 저녁 플레즌튼의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동 교회 선교부(부장 김태마 집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송편과 떡, 식혜, 전과 같은 전통음식을 지역주민들에게 대접하고 민속춤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로 고향의 정취를 되살렸다.

동교 찬양팀이 한국의 건전가요를 연주하며 싱얼롱으로 시작된 행사는 유·초등부 어린이들의 한국 동요 부르기, 중·고등부 학생들의 노래, 그리고 성가대가 ‘보리밭’ 등 한국의 가곡을 불렀다.
이어서 최수경 무용단은 화려한 부채춤과 장고춤으로 300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송자씨는 가요 ‘만남’을 독창했고 연극 ‘어느 사나이의 일생’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과거 트라이밸리 한인친목회가 처음 실시했던 ‘교민의 밤’ 행사는 4년 전부터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가 이어 실시하며 최근 한인들이 많이 유입된 신흥 ‘붐타운’내 한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정착됐다.
동 교회 이명섭 담임목사는 고국을 떠나 미국땅에서 맞았던 추석이지만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이웃을 돕고 친목을 다지는 저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덕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10년 전 트라이밸리 한인친목회가 시작한 유서 깊은 행사가 지속돼도록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