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 복용 상태서 운전 경험’

2003-09-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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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운전자중 10~18%

▶ 마약정책국 조사‥고3은 6명중 1명 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중 6명 가운데 1명이 마리화나에 취한 후 운전을 한 적이 있다는 자료가 발표됐다.
마약정책국이 최근에 발표된 ‘Monitoring the Future’에 따르면 2002년도에 17-21세 청소년 운전자중에서 약10%에서 18%는 불법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운전이 가능한 연령의 청소년(16-19세)의 마리화나 사용 가능성도 이들보다 나이어린 청소년(12-15세)들에 비하여 거의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약규제정책국의 통계자료에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약4백만명중에서 6명당 1명꼴인 60여만명이 마리화나에 취한 채 운전한 경험이 있고 비슷한 숫자는 음주 후에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001년동안 3만8천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마라화나 환각 상태로 운전을 하다고 충돌 사고를 일으켰고 약4만6천명은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됐었다.

청소년 마리화나 사용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리커버리 서비스측도 아시안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복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자녀를 마리화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리커버리 서비스측은 마리화나의 경우 집중력·지각능력·운전조작 및 반사작용 시간등과 같이 안전 운전에 필수적인 많은 기능에 부작용을 발생시킨다고 지적하면서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마리화나 치료등록을 한 18만2천명중 10들과 어린이들이 48%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중의 50%이상이 15세-17세 사이이다.
자녀들이 마리화나를 사용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증세로는 현기증과 보행장애 실없이 웃는등의 지각없는 행동 충혈된 눈 단기 기억력 감퇴등이 초기 증상이다.

이러한 초기 증상이 지나고 나면 매우 졸리거나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마리화나를 복용하고 있느 아시안 청소년들중에는 한인 청소년들도 상당수 있다는 지적인데 부모들이 자녀들의 복용 상태를 잘 몰라 중독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 지역 아시안 청소년 마약 치료 센터로는 아시안 아메리칸 리커버리 서비스가 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비롯해 전 지역을 담당한다.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415) 541-9285이며 주소는 965 Mission St #325, San Francisco.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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