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죄 당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2003-09-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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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경찰국, 이스트베이 한미노인회서 범죄예방교육


이스트베이 한미 노인회(회장 양성덕) 주최로 24일 오전 열린 오클랜드 경찰국 지역담당 경관 초청, 한인타운 범죄예방 간담회에서 강도 등 범죄를 당했을 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트베이 한미 노인회에서 열린 범죄예방교육에 참석한 폴 벌린 지역 순찰 담당 경관은 동양 노인들을 노리는 강도 사건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강도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 점을 꼽았다.
그는 동양 노인들이 영어가 서툴다는 약점을 이용, 동양노인들만 집중적으로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오클랜드 경찰서에는 한인경관이나 통역관이 배치돼있기 때문에 사고를 당하면 즉시 경찰서에 전화해 이들을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폴 벌린 경관은 대부분 노인을 노리는 단순 강도나 절도 사건의 경우 마약을 구입하려는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노인을 노리는 범죄자들은 20대 가량의 흑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범죄 예방과 관련, 겨울로 접어들면서 해가 짧아져 오후 5시면 어두워진다며 어두울 때 외출을 가급적 삼가 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2∼3명이 함께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마켓지역에서 발생한 강도건수는 현재까지 총 5번으로 나타났다.

이에 폴 벌린 경관은 지역 치안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강도 및 살인 사건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살인사건의 경우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9건이 발생한데 비해, 올해는 같은 분기 살인사건이 2건으로 줄었다.
오클랜드 경찰국 범죄신고 전화 비상시, 911 또는 510-777-3211. 평상시, 510-777-3333.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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