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상적자 사상최대
2003-09-17 (수) 12:00:00
미국의 올 상반기 경상수지적자 누계액이 2천773억7천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8%가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금년 2·4분기(4-6월)의 계절요인을 감안한 경상수지 적자액은 전기와 비슷한 1천386억7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의 무역적자액은 전기에 비해 1.5%가 증가한 1천234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투자수익 등을 표시하는 소득수지는 16억7천9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같은 경상적자 급증은 미국의 경기회복을 배경으로 중국 등지로부터의 수입초과가 계속돼 무역적자가 불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재정적자도 이라크 통치 비용과 대규모 감세조치에 따른 세수 부진으로 2004회계연도(2003년10월-2004년9월)에 5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쌍둥이 적자’의 급속한 증가는 장기금리 상승 가속화와 외환시장의 달러화 급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