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부모‘만족’ 교사‘불만’

2003-09-1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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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카운티 교육제도

▶ 교육청 설문조사

하워드카운티의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체로 신뢰를 보이고 있지만, 교사들은 교육행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교육청이 지난 5월 24만8,000달러의 예산을 들여 수 천명의 학부모, 교직원, 교육행정가, 학생, 강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사의 60%가 존 오루크 교육감 및 교육청간부들이 적절한 지도력과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또 교사의 52%가 교육위원회(위원장 샌드라 프렌치)에 대해서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학부모나 학생들은 교육청 및 교육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학부모의 88%는 자녀들의 학교가 추천할만하다고 응답했고, 73%는 필요할 때 교사들이 즉시 연락해온다고 말했다. 또 학생의 76%가 학교에서 한 명 이상의 성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달리 교사의 48%는 학력평가에 적절한 수단을 교육청이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했으며, 62%의 관리직원들은 업무량이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사의 39%는 학생들중 일부가 인종이나 종교 등으로 인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60%가 한달 이내에 학교안에서 싸우는 광경을 한 번 이상 목격했다고 밝혔고, 40%가 학교에 마약이나 술을 가져오는 누군가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샌드라 프렌치 교육위원장은 많은 교사들이 교육위가 그들의 봉급 인상을 지지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서 교육위가 결국 봉급인상을 승인했음을 밝혔고, 오루크 교육감은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교육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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