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세와 2세의 단결이 가장 중요

2003-09-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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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병현 이사장, 주류사회와 가주정부 진출도 권유


재외 동포들이 본국에서 재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려면 한인 1세대는 물론 1.5·2세들의 화합과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상항 한인회관에서 베이 지역 한인 1세, 1.5세, 2세 단체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과 동포간담회를 갖고 6백만 재외동포의 권익향상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근배 상항 한인회장과 박승걸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세, 1.5세, 2세의 단결을 강조하고 이들의 꾸준한 주류사회와 가주 행정부 진출을 격려했다.

이어서 권병현 재외동포이사장은 한국경제에 큰 힘이 되어준 재외동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경의를 표한다며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한 후, 재외동포들이 본국에 송금한 액수가 48억달러에 이르고 관광수지를 포함해 51억 7천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8월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재외동포의 한국경제 전반에 끼친 기여도에 대해 역설하고 재외동포들의 기여도에 비해 본국의 혜택이 미비한 점을 들어 혜택과 개방의 폭을 넓힐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정돼는 재외 동포법과 관련해 권 이사장은 연말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폐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재외 동포법이 개정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가능성 자체를 일축했다.

그는 또 그러나 재외동포들이 한목소리로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때 개정이 이루어질 희망도 생기는 것이 아니겠냐며 재외동포들이 단결해 법의 개정뿐만 아니라 한국에 재외동포들이 모일 수 있는 재외동포센터를 짓는 문제도 한국정부에 적극 요청할 것을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1세 1.5세, 2세들의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의 재외동포 비즈니스를 연결해주는 웹사이트가 지난 9월 2일 개설됐다. 주소는 (www.korean.net).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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