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동포 응원열기 뜨겁다

2003-09-0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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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월드컵 축구 남북한팀 경기

▶ 남북공동응원단 구성 주도, 축구협등 단체 참관도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여자 월드컵축구대회 응원열기가 볼티모어 지역에서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인근 지역인 워싱턴 및 필라델피아에서 남북한팀의 경기가 열려 한인들은 작년 한국 월드컵 대회 4강 신화를 통해 얻은 민족애 및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응원준비에 한창이다.
본보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와 공동 주관하는 한국팀 워싱턴 경기 응원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FIFA 랭킹 세계 2위, 6위인 노르웨이, 브라질 및 유럽 강호 프랑스와 한조인 B조의 한국은 RFK스테디엄에서 21일(일) 오후 2시 30분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가지며, 24일(수) 오후 7시 프랑스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한국팀의 경기를 위해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이원석)는 응원단을 꾸려, 볼티모어 동포들의 조국사랑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우선 브라질전의 응원을 위해 59달러 및 38달러의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구입문의:(410)752-0088, 299-4607
또 본보 볼티모어지국에서도 양 경기의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티켓은 브라질전이 59달러, 프랑스전이 28달러로 티켓매스터를 통해 예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또 이 티켓으로 당일 열리는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문의:(410)465-0404
한편 한국팀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북한팀을 응원하는 남북공동응원단의 구성도 볼티모어 지역 단체 및 인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 최강 미국을 비롯 스웨덴과 나이지리아 등의 강호가 몰려있어 죽음의 조라 불리우는 A조에 속한 북한은 20일(토) 필라델피아에서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갖는다.
북한은 세계 랭킹 7위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정상을 넘보는 팀. 북한팀 응원을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 재미동포협의회(공동의장 신필영 등)와 풍물패 한판, 우리문화나눔터 등 한인단체들이 응원단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뉴욕 및 필라델피아에 이미 결성된 남북응원단과 함께 20일 북한 경기 및 21일 한국 경기를 응원하게 된다. 이 응원단은 한국에 주문한 초대형 단일기 및 소형 단일기를 이용, 민족 화합 및 통일 염원을 드높일 방침이다.
남북공동응원단은 20일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앞에 집결,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관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응원단 결성에 참여하고 있는 박춘기 메릴랜드한인회 부회장은 응원단 참가를 늘리기 위해 메리랜드 체육회 및 축구협회와 논의중이라면서 동포들이 자녀와 함께 관람, 조국애를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북한경기 관람문의:(443)739-78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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