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PO 불씨 살렸다
2003-09-06 (토) 12:00:00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컵스는 4일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관중의 야유와 간판 타자 새미 소사가 퇴장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5연전에서 4승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히면서 2위에 올랐고 세인트 루이스는 컵스에 반게임차 뒤진 3위로 밀렸다.
7회말 6-6 동점으로 맞서던 컵스는 1사 1,2루에서 토니 워맥의 우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컵스는 소사가 3회 타석 때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심판에게 욕을 하다 퇴장당하고 컵스의 투수 코치 래리 로스차일드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다 역시 벤치에서 쫓겨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함으로써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지난 2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던 최희섭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