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최고속 컴퓨터 가동

2003-08-30 (토) 12:00:00
크게 작게

▶ 리치랜드 소재 국립 PNNL연구소에

국내 과학자들 연구목적으로 사용


리치랜드의 한 국립연구소에 4베드 주택 크기로 한번에 12조 종류의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대형 컴퓨터가 설치됐다.

민간용 컴퓨터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이 수퍼 컴퓨터는 국립 퍼시픽 노스웨스트 연구소(PNNL)에 설치돼 이번 주에 가동을 시작했다.


빌 로저스 PNNL 환경분자학 연구소장은“국내의 과학자들이 복잡한 과학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고성능의 컴퓨터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모두 4대의 이 같은 초고속 컴퓨터가 설치돼 있지만 PNNL을 제외한 나머지 3대는 국방부에서 사용하는 군용 컴퓨터이다.

HP사가 2천4백만달러에 제작 설치한 이 수퍼컴퓨터는 최근까지 이 연구소에서 사용했던 컴퓨터보다 처리속도가 50배나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컴퓨터는 속도뿐만 아니라 대형 문제를 풀 수 있는 거대한 메모리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로저스 박사는“이전에 50일정도 걸리던 전산작업을 앞으로는 하루만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