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민 후보, 시애틀 시의회 후보 합동 정견발표서 피력
KAPS, KAVA 포함 주요 아·태 커뮤니티 단체들 주관
시애틀 시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한 데 불러 정견을 듣는 포럼이 한인 전문가 협회(KAPS: 회장 이선구)와 한인 유권자협회(KAVA: 회장 이승영)등의 주관으로 열띤 호응 속에 열렸다.
두 한인 단체 외에 중국, 일본 등 아·태 커뮤니티의 9개 주요단체가 참여해 28일 시애틀 다운타운 스탠다드 카페에서 열린 이 포럼에서 각 출마자들은 아시안 표심을 얻기 위해 자신의 구체적이고 진솔한 출마의 변을 펼쳤다.
모두 20명의 시의원 후보자들이 포지션별로 나와 개인적으로 혹은 각 단체 대표로 참석한 아·태 커뮤니티 유권자 2백여명에 공약사항을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즉석 질의응답도 벌였다.
KAPS의 이 회장은“젊은 아시안들이 시애틀 시의원 후보들의 정견을 들어보고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아 여러 아시안 단체장들과 논의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아시안 커뮤니티가 이제는 당당히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대열에 서있고 그런 의미에서 시의원 후보자들의 쟁점이 우리의 쟁점과 무엇이 다른지 허심탄회하게 알아보고 질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콜린 민 후보는“1선거구는 주디 니캐스트로 현역 의원을 비롯해 후보자들이 난립해 부담이 있지만 최근 시애틀 타임스의 공식 지지를 얻어 막바지 선거유세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민 후보는“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절대절명의 위기에 있는 시애틀시의 경기 진작과 소수인종의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AVA의 김혜옥 총무는“KAVA 등 아시안 단체들이시의원 후보 20명의 합동정견 포럼을 마련한 것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시애틀 시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의사표시일 뿐 아니라 유권자등록도 제대로 하지 않는 정치무관심층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커뮤니티 대표로 참석한 OCA 회장 멜리사 전은“중국 커뮤니티는 규모만큼이나 정치적 의견도 다양하지만‘동등한 권리 행사’라는 문제에서만큼은 의견 수렴이 이루어져 이중언어 투표 법제화를 골자로 하는‘섹션 203’달성을 위해 OCA와 기타 단체들이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비록 중국 커뮤니티에서 먼저 유권자 단체 등을 만들어 활동했지만 최근 KAVA의 활동을 통해서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 상당한 감명을 받아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이 됐다”고 KAVA의 활동을 칭찬했다.
<방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