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주최한 ‘2003 세계한인지도자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51개국 340여명의 한인지도자들이 20일 평등한 재외동포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서명운동을 전개한 재외동포연대추진위원회(대표 이광규) 관계자는 “재외동포법 개정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 이렇다할 개정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한인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평등한 개정안이 나오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인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예방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재외동포법에 대한 평등한 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오는 21일 폐회식 직전에 발표할 결의문에도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미주한인 33만5,183가구
동성애 한인가정 1,397가구
미 상무부 센서스국은 2000년 센서스 결과, 미 전역 한인 가구는 33만5,183 가구에 달하며 이 가운데 동성애자 가정이 1,397가구로 남성끼리 파트너가 625가구, 여성간 파트너가 772가구라고 최근 밝혔다. 센서스국은 또 미 전역 한인 가구 중 결혼하지 않고 동거상태로 가정을 이룬 가구가 8,442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뉴욕 경우 3만8,715 한인 가구의 2.4%인 910가구가 결혼하지 않은 동거가정이며 그중 여성 가장과 남성 파트너가 46%인 424가구, 남성 가장과 여성 파트너가 37.1%인 338가구이다.뉴욕 한인 동성애자 가정은 여성 커플이 88가구, 남성 커플이 60가구를 차지했다.
뉴저지는 1만9,080 한인가구 중 동거가정이 불과 1.5%인 292가구로 나타났으며 동거 가정 중 남성 가장과 여성 파트너 가정이 138(47.3%) 가구, 여성 가장과 남성 파트너가 88(30.1%), 남성 커플 가정이 39(13.4%) 가구, 여성 커플 가정이 27(9.2%) 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이외에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동성애 가정은 464가구, 일리노이주는 53가구, 펜실베니아주는 27가구, 매사추세츠주와 커네티컷주는 각각 14, 9가구로 드러났다.
한편 상무부는 2000년 센서스 당시 질문서에서 응답자들이 동거하는 단순한 룸메이트를 파트너로 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Spouse)의 성을 선택하도록 질문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