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 미주 체전 대표 선수단 해단식

2003-08-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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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한인 체육회, 선수도 참석않해 초라한 행사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회장 나기봉)는 지난 16일 상항지역한인회관에서 ‘제12회 전미주체전 대표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12회 전미주체전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연종 단장은 "선수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하고 "모든 사람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나기봉 회장도 "1.5세와 2세들에게 뭔가를 남기기 위해 체전참가를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여러단체, 동포들의 도움으로 8만달러에 달하는 경비를 조달해 우리의 자녀들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하고 "선수단 규모가 지난대회에 비해 작아지는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배들과 임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기봉 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장(회장 김영일) 공로패를 나승렬 육상협회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정연종 단장과 육상 2관왕에 빛나는 권동원 선수, 힘들여 모은 돈을 기금으로 내놓은 정명순씨, 후후원회장 유승관 치과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12회 미주체전에 선수 및 임원 122명이 참가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또 준비위로부터 봉사상을 받았으며 레슬링 부문 우승, 태권도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해단식에는 체육회 관계자 1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져 정작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반쪽 해단식이 되었다. 또 각 연맹 회장 대부분은 물론 단체장중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초라한 해단식이 되고 말았다.

나기봉 회장은 학생들이 모두 학교로 돌아가고 축구대회등 다른 행사가 있어 불가피했다고 말했으나 해단식 행사가 급작스럽게 이루어 지는 바람에 격려를 받아야 하는 선수들이 모두 불참하는 행사가 되고 말았다는 지적을 면키 힘들게 됐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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