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달라스 한인회 58주년 광복절 기념식

2003-08-18 (월) 12:00:00
크게 작게
58주년을 맞는 광복절 기념식이 달라스 한인회 주최로 15일 상오 11시 달라스 한국 노인회관에서 4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달라스 한인회 임성빈 부회장이 대독한 노무현 대통령의 경축사를 통해 노 대통령은 “자주 독립국가는 스스로의 국방력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10년내에 우리 군이 자주국방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안보독립을 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6.25 전쟁에서 미군은 수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바쳐 우리의 자유를 지켜줬고, 오늘날까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있으나 우리의 안보를 언제까지나 주한미군에 의존하려는 생각도 옳지않다”며 “정보와 작전기획능력을 보강하고 군비와 국방체계도 그에 맞게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책없이‘미군철수 반대’만 외친다고 될 일이 아니며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면서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결코 서로 모순되는 게 아니라 상호보완 관계이므로 더욱 단단하게 다져 나가야 하고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자리잡을 때까지 평화와 안정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북문제와 관련 “핵무기는 결코 체재보장의 안전핀이 될 수없고 고립과 위기를 자초하는 화근일 뿐”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는 북한 경제개발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이웃나라들과 협력, 국제기구와 국제자본의 협력도 끌어들이겠다”고 밝히고 “북한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달라스 한인회는 김강 사무총장이 사회를 맏아 진행했으며, 함종빈 노인회장이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