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모든 것을 안다
2003-08-16 (토) 12:00:00
‘Bin 36(275 Parkway Dr, Lincolnshire)’에 들어서는 순간 내부정면에 마련된 대형 장식장에 가득 메워진 와인병이 눈에 들어온다. 이외에도 곳곳에 전시된 와인종류는 250가지, 1천5백병에 이른다. 와인 윗부분에는 10여장의 메모지에 와인이 만들어진 과정을 비롯한 상세한 설명이 제각기 적혀있다. 대형장식장 뒤편에는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바와 디너 테이블, 와인 시식장이 섹션별로 정돈돼 있다. 앞쪽에 마련된 갤러리 분위기의 와인전시장과는 딴판으로 요즘 유행하는 실버톤으로 콘템프러리하게 꾸며진 레스토랑 섹션이 색다른 느낌이다.
매달 첫째주 월요일은 와인 시음식의 날. 행사시작시간인 6시전부터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일리노이, 오레곤, 워싱턴, 뉴욕, 뉴멕시코, 미시간등 지역별 와인 50여개가 총집합. 원하는 와인의 맛을 양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마실 수 있고 음식도 서브되는 이 코스는 일인당 25달러. 먹고 싶은 만큼 와인을 마시고 25달러면 비싼편도 아니다.
‘Bin 36’에는 와인뿐 아니라 피자와 크랩케익, 샐러드, 스프, 각 종 샌드위치, 햄버거, 연어구이, 스테이크까지 가벼운 애피타이저수준의 음식부터 메인디쉬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맛도 물론 일품. 이외에도 요일별 요리 ‘블루 플래이트 스페샬’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와 적당한 양으로 서브되는 ‘어린이 메뉴’, 야외 피크닉용 케이터링 스타일‘라비니아 메뉴’도 준비돼 있다. 와인은 병으로 판매하기도 하며 멤버쉽에 가입할 경우 티셔츠를 무료증정하고 와인을 구입하거나 이곳에서 식사를 할 때 1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와인전문 마켓겸 식당‘Bin 36’는 다운타운 339N Dearborn에도 브랜치를 두고 있다. (문의 847-808-9463, 312-755-9463)
<조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