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3-08-1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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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에 ‘맹호도’ 기증한 이영로 화백

‘백수의 왕’ 호랑이 그림으로 시카고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한 지광 이영로 화백이 싯가 2,000만원 상당의 ‘맹호도’를 본보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로 화백은 각종 미술 대전에 참가해 다수에 걸쳐 대상을 수상, 화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중국 서화 예술 대학교 명예교수 및 한국의 각종 미술대전 등에 심사위원을 거치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 화백의 대표 장르인 한국 호랑이 그림은 특히 자연을 호령하는 듯한 기상과 살아 숨쉬는 듯한 눈빛의 기개로 유명하며, 호랑이 그림뿐만 아니라 잉어도 산수화 분야에서도 최 정상급의 화풍이 드러난다.
이 화백이 이번에 본보에 기증한 작품은 싯가 2천만원 상당의 맹호도로 달밤에 자연의 한적함을 즐기는 여유 속에서도 산중 호걸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는 수장의 늠름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화백은 “평소 어려운 환경 중에서도 동포들의 눈이 되고 귀가되는 언론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뜻에서 그림을 기증하게 됐다. 조금도 위축되고 굴함이 없이 용기 충천하여 폭넓은 보도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한 언론기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본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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