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매판매 1.4% 증가
2003-08-15 (금) 12:00:00
미국의 7월중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나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했다.
미국 상무부는 13일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4개월만에 최고치인 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 스트리트 전문가들은 7월중 소매판매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4월 0.3% 감소한 이후 5월 0.5%, 6월 0.9% 늘어났다. 이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3.2%나 늘어났으며 의류와 전자제품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0.8%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3천500억달러 규모 감세안의 일환으로 2천500만 가정이 혜택을 입은 자녀 세액공제 환급과 저금리가 소매판매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