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홍보원, 뉴욕 화단 작가 초청

2003-08-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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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주년 기념 전시회 개막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시회 ‘1세대(Generation 1.0)’가 7일 저녁 한국문화홍보원에서 개막됐다.
전시회는 뉴욕 화단에서 활동하는 원로 및 중견 한인작가 25명이 참가, 회화(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드로잉 콜라쥬, 믹스드 미디어 등의 다양한 작품 25점을 선보였다.
오프닝 리셉션에서 오수동 홍보공사는 "한미 두 나라의 이중문화권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특한 재미 한인 1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팔순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원로 김보현 화백은 사슴, 새 등 자연과 인간의 어우러짐을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오일 페인팅 작품 ‘무제’를 전시했다.
돌 조각가 한용진씨는 화강암을 소재로 자연의 순수함을 나타낸 작품 ‘돌 조각 하나’를 출품했다.
‘회화와 조각의 결합’을 추구해 온 변종곤씨는 디지털 프린트와 혼합재료를 이용, 명성황후가 향수를 들고 있는 ‘샤넬 No. 5’를 전시, 눈길을 끌었다. 동양화가 최일단씨는 추상적 동양화 ‘What are looking at?’을 전시, 주목을 받았으며 서양화가 송기창씨는 믹스드 미디어 작품 ‘창문’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이달 18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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