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재즈 페스티발

2003-08-09 (토) 12:00:00
크게 작게

▶ <커뮤니티 문화행사>

▶ 7일-10일까지, 다운타운에서 열려


실리콘밸리 최대의 재즈 페스티발이 올해로써 14회를 맞이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산호세 다운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산호세 재즈 페스티발은 북가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뮤지션 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뮤지션들도 참가해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 최대의 문화행사중의 하나이다.
조오지 벤슨, 비 비 킹등 많은 재즈 음악가들이 이 축제에 스테이지를 마련했으며, 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산호세 다운타운을 찾았다.
이 국제적인 명성의 재즈 축제는 지난 1986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재즈 소사이어티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재즈 콘서트를 가지면서 시작됐다.

샬롯 파워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산호세 거리에 알맞은 무료 공연을 시작으로 자신의 사재를 털어 시작된 페스티발은 이후 AT&T(지금은 컴캐스트)가 단독 후원하면서 대규모 국제 행사로 발돋음했다.
올해 페스티발에도 산호세 다운타운 차베스 플라자에 메인 스테이지가 위치해 있고 곳곳에 14개의 스테이지를 마련, 산호세 다운타운을 음악이 넘쳐흐르는 타운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관람객의 숫자 못지않게 연주자들의 숫자도 수백명에 달할정도로 축제기간동안 연주자들과 재즈팬들이 함께 호흡을 하게 된다.
이번 페스티발에는 5번이나 그래미상 후보로 올라간 니나 프리론, 섹스폰의 대가 지미 헤스, 살사의 원조 쿠반시모, 알토 섹스포니스트 네스토 토레스와 15세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 18세 재즈 피아니스트 테일러 에지등이 참가하고 있다.

새벽6시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2시에 끝나는 재즈 페스티발은 그야말로 음악애호가들이 운집하는 재즈 축제의 면모를 한껏 보여주게 된다.
또한 어린이들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음악놀이공원, 거리의 분장사들, 풍부한 먹거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이제 산호세 단일행사로서는 가장 큰 관람객 유치 효과를 가져오는 국제 재즈 페스티발은 15만명의 음악팬들이 공감하는 바와 같이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정치, 언어등 이해관계를 초월해 함께 어우러지는 유토피아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www.sanjosejazz.org에서 얻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