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기업들 제조 서비스 분야 아시아국가로 하청
첨단 기술과 공정의 효율화로 기업의 비용 줄었지만 신규 고용 창출의 기회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의 최근호에 따르면 첨단 기술 도입과 공정의효율화로 비용을 대폭 절약한 회사중 대표적인 회사로 실리콘밸리에 있는 시스코사를 꼽았다.
시스코사는 직원들간의 무선 네트워크, 온라인 판매현황 파악 도구, 인터넷 휴대폰 등의 도움으로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이런 생산성 향상으로 19억달러를 절감했지만 고용 창출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급격한 생산성 향상은 고용 창출의 제한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조금씩이나마 다시 성장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이 고용증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31일 미 상무부는 이라크 전비 지출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제법 괜찮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의 실직자는 9백10만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8월1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업률이 무려 6.2%를 맴돌았으며, 4만4천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어 미국 경제가 6개월 연속 고용감소를 보였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많은 IT 제조업체들이 지난 3년간 중국 같은 저임국가로 옮겼으며 컴퓨터 기술자, 고객 서비스 상담원 같은 화이트 칼라 일자리들까지 인도처럼 인력의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로 이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샌프란시스코의 공항 소매업체 DFS도 첨단기술 인력을 감축하고 인도의 기술자들과 고용계약을 했다.
DFS는 그 덕택에 첨단기술 예산의 35%가 절감됐다고 발표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앞으로 기업들이 신기술 덕택에 고용을 늘리지 않고도 수요증가에 맞춰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다며 집중적인 원가절감 노력, 공장의 계속적인 해외 이전 계획등이 신규 고용창출을 억제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