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공동으로 책임지는 가정도 20%가 넘어
남녀평등의 시대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도 아직도 집안 대부분 허드레 일들은 여성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남성들은 집안일의 일정 부분을 도와주고 있으며 전업 주부 역할을 하고 있는 남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주립대 연구소가 지역 주민 215명을 대상으로 9가지 항목에 걸쳐 남녀간 가정일 분담 사례를 조사한 결과 집안일의 대부분은 아직도 여성의 역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이 돌보기는 64%가 여성들이 하고 있고 남자는 7%, 동등하게 돌보는 가정은 20%에 달하고 있다.
세탁은 여성 64%, 남성 12%, 남녀 동등 20%, 식료품 쇼핑 남성 15%, 여성 60% 동등 23%, 집안일은 여성이 48%를 차지하고 있으나 남녀 동등하게 하는 가정도 37%나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들이 집안에서의 음식준비 67%, 설거지 48%, 집안일 잔심부름 53%등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차 수리나 정원관리는 남성의 몫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자료에는 남녀간 역할 분담을 약속해 놓은 부부나 동거 남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설거지나 집안 잔일, 식료품 쇼핑, 집안 대소사 챙기기, 집안 잔 심부름 등을 남녀 동등하게 하는 가정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남녀가 역할분담을 하더라도 집안일을 도외시하는 여성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이 자료에서는 밝히고 있는데 산호세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케리 페라리씨는 “방학기간동안에는 대부분 집안일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는 집안일을 자신이 직접 챙겨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홍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