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과 소장 세포 이식 연구에 한인 전문의 주도

2003-08-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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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포드 대학 외과대학 및 부속병원 스테픈 김 전문의 부임


신생아나 어린이들 대상의 새로운 임상의학 분야로 불리는 소아외과 전문 분야에 한국인 전문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 의과대학 faculty겸 부속 병원인 루실 살터 팩커드 어린이 병원에 지난 1일 소아외과 전문의로 부임한 스테픈 에스 김(Stephen S. Kim, 사진, 35세, 한국명 김상완)은 어린이들에게 걸릴 수 있는 암이나 유전성 질환의 수술 및 치료에 정통하기도 하지만 간세포이식 연구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소아의학 분야에서의 기린아로 부상되고 있다.
6살 때 도미해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버지니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전문의는 의대 재학 당시 연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수 개월 동안 교환학생으로 수학한 바 있어 한국인 신생아나 소아들 질환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유전으로 태어날 때부터 암 및 유전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신생아들 수술 분야의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천적 기형인 식도폐쇄,소화관폐쇄,담도폐쇄,쇄항,헤르니아,심장기형 등도 그의 진료 대상이다.
병원 측도 김 전문의 부임에 기대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로버트 딕 병원 공보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 그의 연구 결과에 지대한 관심을 표시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와 임상활동에 따라 병원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그의 부임을 높이 평가했다.
김 전문의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병원에서 소아외과 전문의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리서치에도 참여하는 등 소아외과 분야에서 다양한 활약과 연구를 통하여 소아외과 분야에 많은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는 하바드 대학교 의대에서도 간 과 소장의 세포 이식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한바 있어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소아외과 분야에 획기적인 업적으로 남게 된다.
시카고대학교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를 거쳐 최근까지 Washington University의 시애틀 아동병원에서 전문의로 활동했던 스테픈 김은 루실 살터 팩커드 소아 병원에서의 수술보다는 연구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외과 전문의 스테픈 김은 로스 알토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 이소연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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