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원속에 사람들, 주종근교수 개인전

2003-08-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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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사람들이 미국속에 살면서 각기 다른 두문화권에서의 고통과 어려움을 정원속에 사람들을 배경으로 그려낸 주종근교수(브룩헤븐대학)의 개인전이 달라스 다운타운 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려 주류사회에 이민자들의 애환을 이해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1일 하오 6시 달라스 다운타운 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가진 주종근교수의 작품 리셉션에는 연필을 비롯 각종 도구로 그려진 작품과 조각작품 24점이 전시돼 주류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공부’ ‘씨앗 및 정원’ ‘정원’ ‘정원의 기도’ ‘발’ ‘기억’ ‘기도와 씨앗’ 등의 작품명으로 된 이 미술전은 서로다른 2 문화권이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것을 찾고 서서히 동화되어 간다는 정신속에 잠재한 상징적인 세계를 정원이라는 표상을 통해 고도의 추상적 작품을 선보였다.
주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보여주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계획했다”며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7회에 걸쳐 이 스튜디오에서 정원속의 사람들을 실제로 그리면서 관객들과 직접 대회를 하며, 이 과정 중 일어나는 실수까지도 모두 공개, 감상자들과 거리를 좁히는 일을 시도하는 새로운 풍의 전시회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이 작품속에서 점의 상징적 의미는 씨앗, 눈, 어린이, 얼굴 등의 추상적의미라며, 그열매를 먹으면 상상의 활홀경에 들어간다는 ‘로터스’를 동양적인 고향, 인간 등으로 표현했다.
지난 1975년부터 그림에 심취해온 주종근교수는 1980년 브룩헤븐대학을 나와 1982년 SMU(남감리대)를 거쳐 타일러 소재 템플대에서 미술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1984년부터 금년까지 17회의 개인전, 1983년부터 지난 2002년까지 무려 61회의 그룹작품전을 가진 바 있는 주교수는 1998년 ‘협궤철도수송제도(Light Rail Transit System)’ 1995년‘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1988년 ‘게시판 미술경쟁(Billboard Art Competition)’이란 저서를 펴냈다.
이번 작품전은 오는 15일까지 스튜디오 갤러리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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